전 공모전이 있는 지조차 몰랐던 국민입니다.

하도 어이가 없어서 제 소중한 쪼개서 글을 남깁니다.

공모 공지를 10월 28일에 하고, 공모 마감을 3일만에 끝내는 공모전은 없습니다. 내정자가 없는 이상.

뭐가 그리 급하다고 그리 서둘러 마무리하시나요? 보상운동 110년 만에 이제야 처음으로 하는 공모전인데 말이죠.

우리 선조들에게 욕먹을 정도의 행정처리는 하지 맙시다.

공모전에서 작가만 뽑는 게 중요한 게 아니라

공모전을 통해서 많은 국민들에게 국채보상운동기념관과 운동을 알리는 것 또한

기념사업회에게 가장 큰 사명이 아닌가 싶습니다.

국채보상운동기록물만 일만 여점이 발견됐다는데

공모전에는 달랑 원고지 15매만 가지고 집필작가를 선별할 수 있다는 심사위원들 또한 참 대단하신 분들이네요.

공모전 발표때 당선작 평까지는 아니어도

심사위원이 뉘신지 공표하는 것 또한 투명한 공모전의 최소한의 예의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