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전국학생 국채보상운동 상징캐릭터 개발 공모전 심사에 대한 답변 안녕하십니까. 2021 전국학생 국채보상운동 상징캐릭터 개발 공모전 운영위원장 이재웅입니다. 매년 저희 대회에 참여해 주시는 학생여러분들과 지도하시는 선생님, 학부모님들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본 대회는 2017년부터 운영되어 매년 400명 이상의 초등생 및 중.고등학생이 꾸준히 참여하는 권위 있는 만화대회로 성장해 오고 있습니다. 본 대회의 운영목적은 국채보상운동 정신의 세계화에 있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만화를 사랑하는 청소년들의 재능이 더욱 확산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심사의 공정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웹툰작가, 미술교사, 국채보상운동 전문가, 웹툰학과 교수님 등 각계의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를 구성(초등부 6명/중등부 6명/자원봉사자 참관 12명)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특히 이 과정에는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한 심사 자원봉사자 12명이 심사위원과 팀을 구성하여 심사과정이 공정하게 진행되는지를 철저히 지켜보고 있습니다. 심사방식은 본상 수상작에 대해 심사위원 6인이 각자 점수를 부여하고, 최고점과 최하점은 제외하고 나머지 4명의 평균점을 환산하여 최종등위를 결정하게 됩니다. 작품출품자의 인적사항은 철저히 비공개로 진행하며, 초등학교 저학년, 초등학교 고학년, 중학교, 고등학교의 출품작품 수에 비례하여 수상자 비율도 균등하게 조정하고 있습니다. 비록 예술적인 창작물이 점수로 환원되어 등위가 결정되는 난점이 있지만 이 방법이 가장 공정하고 객관적인 방법으로 결정되어 매년 이 방법으로 심사에 임하고 있습니다. 질문주신 학부모님의 안타까운 마음은 충분히 이해합니다. 결과적으로 2021년도 수상자가 특정학교에서 많이 나온 것이 사실이고, 그림스타일이 비슷한 작풍이 많은 것도 인지하였습니다. 그러나 12명의 심사위원들이 공정히 채점하여 제출한 점수를 평균점수로 환산하여 등위를 결정한 상황에서 이를 다시 임의적으로 주관적인 조정을 하기에도 문제가 있음을 양지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따라서 대회전에 항상 예술작품을 점수로 평가하는 방식에는 근원적인 한계가 있으므로 이에 대한 참가자들의 너른 이해를 부탁드리고, 수상이 중심이 되는 대회보다는 참여에 의의를 가지는 대회로 성장할 수 있기를 공지하고 있습니다. 아무튼 본 경진대회가 수능시험처럼 엄격한 암기식 등위 선발대회로 운영되기보다는 오픈테스트 형식으로 모든 학생, 학부모, 선생님들이 함께 모여 세계기록유산인 국채보상운동의 가치를 공유하고, 그것을 만화형식으로 표현해 보는 즐거운 대회로 성장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으며, 무엇보다 심사의 공정성만은 지켜나갈 것임을 약속드립니다, 앞으로도 많은 참여와 관심을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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